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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P Billy Preston

People/He 2007/10/12 08:32 Posted by 아쉬타카




전설적인 소울 키보디스트 빌리 프레스톤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6월 6일, 아리조나 스코츠데일 인근 병원에서 59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빌리는 평소 악성 고혈압과 신장 질환의 합병증에 시달리다 작년 11월부터 혼수 상태에 빠져 급기야 사망에까지 이른 것.

빌리 프레스톤은 십대 시절에 이미 샘 쿡, 리틀 리차드 등과 음악적 교류를 가졌고 리틀 리차드와의 투어 도중 만난 비틀즈와는 더욱 깊은 연이 닿아 비틀즈의 명반들 [The White Album], [Abbey Road], [Let It Be]에서 키보드와 배킹 보컬을 담당하며 'The Fifth Beatle'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 외에도 살았을 적 빌리와 호흡을 맞추었던 뮤지션으론 밥 딜런, 아레사 프랭클린, 슬라이 앤 더 패밀리 스톤, 레이 찰스, 엘튼 존, 에릭 클랩튼, 퀸시 존스, 조니 미첼 등 그 수를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또한 그는 솔로 뮤지션으로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70년대에 크게 히트한 'Nothing From Nothing'과 'Will It Go Round in Circles', 그리고 조 카커와 함께 쓴 'You Are So Beautiful To Me'같은 곡들은 그 좋은 예가 되겠다.

현재 빌리의 장례 일정과 관련된 소식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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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프레스톤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어렸을때 보았던 드 팔마의 영화 칼리토 였다.
영화의 마지막(지금까지도 내게 가장 인상깊은 엔딩 크레딧에 손꼽히는 장면)에 흐르던
'You are so beautiful'에 흠뻑 취해, 이 노래를 부른 보컬이 누구인가 찾던 중에
알게 되었다.
조 카커가 부른 버전으로들 많이 알고 있지만, 곡을 만들기도 한 프레스톤이 부른 버전이
개인적으로는 더욱 와닿았다.
 
빌리 프레스톤은 첨부기사에서 말한 것처럼 굳이 비틀즈 얘기를 꺼내지 않아도
사실 그 영향력이 어마어마한 뮤지션이다. 흔히들 자주쓰는 표현으로 뮤지션들 사이에서
더욱 인정받는 뮤지션이랄까. 대중들에게는 더 많이 어필하지 못했지만,
그를 아는 사람이라면 모두 그의 음악과 재능을 존경할 만큼 소울의 관한한 레이찰스 못지 않은
명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
 
갑작스레 들려온 그의 사망 소식은, 때이른 소식이라 여겨져 사실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많은 나이에도 신나게 노래하며 건반을 연주하는 그의 모습을 이제는 볼 수 없다니
정말 아쉽다.
 
R.I.P Billy Pre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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