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7용량.최적 + 아이튠즈백업폴더


개인보관용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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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oopybox.co.kr/1425

윈도우 XP만 쭈욱 사용하다가 윈도우 7을 처음으로 설치해보신 분들이라면 아마도 용량을 너무 많이 잡아먹는다고 불평하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윈도우 7의 용량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32비트 기준으로 약 5~6GB 정도 되고, 64비트 기준으로 약 7~8GB 정도 됩니다.

그런데 윈도우를 설치하자마자 C 드라이브를 봤더니 15GB를 차지하고 있죠? 물론 그 이상일 수도 있고 그 이하일 수도 있습니다.

범인은 바로 pagefile.sys와 hiberfil.sys 파일입니다. 이 두가지 파일은 모두 자동으로 시스템 메모리 크기만큼 생성됩니다. 따라서 현재 4GB 메모리를 장착한 상태로 윈도우 7 64비트를 설치했다면 윈도우 8GB + 가상메모리 4GB + 최대절전모드 4GB 해서 대략 15~16GB 정도 공간을 차지한 상태가 정상입니다.

그런데 최대절전모드 사용하시는 분들 많이 계신가요? 노트북 유저라면 사용하실지 모르겠으나, 데스크탑 유저라면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죠. 만약 최대절전모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hiberfil.sys 파일을 없앨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최대절전모드를 꺼버리면 이 파일은 자동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명령 프롬프트를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한 다음, 아래 명령어를 입력해주세요.


powercfg -h off






다음은 페이징 파일 부분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페이징 파일의 필요성을 못 느낍니다. 페이징 파일은 메모리가 부족할 때 임시로 하드디스크를 메모리처럼 사용하는 가상 메모리인데, 저는 현재 장착된 4GB 메모리를 전부 사용할 일이 없습니다. 평소에 많이 써봐야 VMware랑 동영상 인코딩을 동시에 돌려도 3GB 조금 넘게 쓰죠. 제가 메모리를 4GB 이상 사용할 일은 당분간 없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페이징 파일도 없애면 되는데, 페이징 파일은 일부 프로그램에서 꼭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완전 없애버리면 아주 가끔씩 오류나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512MB 정도 할당해줍니다.

시스템 속성으로 들어갑니다. Win + Pause 단축키를 누른 다음 왼쪽에 있는 고급 시스템 설정으로 들어가도 되구요, 시작 메뉴 검색창에 sysdm.cpl 을 입력해도 됩니다. 그 다음은 아래 그림을 따라하시면 됩니다. 저는 예제로 가상 메모리에 512MB를 할당하겠습니다.






재부팅 하시면 페이징 파일 크기가 적용됩니다. 아래는 위 두가지 내용을 적용하기 전과 후의 비교입니다.





여유공간이 많이 생겼지요?

물론 위 2가지 경우가 아니더라도 용량을 잡아먹는 요소는 매우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윈도우 업데이트가 있는데, 윈도우만 설치해놓고 다른 프로그램은 설치하지 않고 윈도우 업데이트만 최근까지 한번 해보세요. 아마 몇 GB 쯤은 금방 잡아먹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윈도우 업데이트를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겐 윈도우 업데이트를 하라고 권장합니다.

또다른 요소로는 시스템 복원이 있죠. 이놈도 자동으로 백업하기 때문에 은근히 용량을 많이 먹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스템 보호 기능을 꺼버립니다.



윈도우 이야기는 아니지만, 아이튠즈 사용하시는 분들도 C 드라이브에 자꾸 백업 파일이 생성되어서 용량을 엄청나게 잡아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 친구가 그렇더군요. 뭔 일인지 아이튠즈 백업 폴더가 11GB 정도 차지하고 있더라고… 따라서 아이튠즈 백업 폴더는 저처럼 다른 드라이브로 옮겨두고 심볼릭 링크를 생성해두는 편이 좋겠습니다.

아이튠즈 백업 폴더 옮기기


얼마 전에 다른 친구 집 컴퓨터를 보니 C:Users 폴더 크기가 10GB 정도 되더군요. 들어가보니 네비게이션 업데이트 파일도 들어있고, 네이트온 받은 파일에… 암튼 엄청 많았습니다.

또 며칠 전에 제가 KT 유클라우드를 설치해봤는데, 클라우드 폴더에 대용량 파일 몇개 넣어보니 C 드라이브 용량이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원인을 찾아보니  C:Users사용자계정AppDataLocalucloudlarge_file 폴더에 업로드했던 파일 용량만큼 공간을 먹고 있더라구요.


이처럼 C 드라이브 용량을 잡아먹는 요소들은 매우 다양합니다. 각 프로그램별 특징이니 제가 어떻게 해드릴 수 있는 부분은 아니고, C 드라이브를 포맷하고 윈도우를 새로 설치했는데도 용량이 꽤 크다고 생각되시면 이 글에서 소개해드린 방법대로 최대절전모드를 끄고 가상 메모리 크기를 줄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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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동안 포스팅 쉬려고 했는데 이건 질문 받은 내용이고 별로 복잡하지 않아서 그냥 올려둡니다.

아이튠즈와 아이폰을 동기화 시킬 때는 항상 먼저 백업이 진행됩니다. 잘은 모르지만 음악, 동영상 같은 부분을 제외한 아이폰 내부에 관한 백업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문자, 연락처, 통화내역, 사진 등등 말이죠. iOS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폰을 분실해서 리퍼로 교환받은 경우 이 백업파일로 아이폰을 다시 복구시킬 수 있는데, 백업 폴더를 옮겨두면 좋은 점 2가지 정도를 생각해봤습니다.

첫째는 윈도우를 포맷하고 아이튠즈를 새로 설치한 경우 최초 동기화시 백업파일을 새로 생성하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립니다. 저는 현재 백업파일이 하드에 약 900MB 정도 생성되어 있던데 이정도면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지만, 경우에 따라 백업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하지만 백업 폴더를 다른 드라이브로 옮겨두면 포맷하더라도 최초 백업시 이미 최근 시점의 백업파일이 존재하기 때문에 시간이 거의 걸리지 않습니다.


둘째는 이럴 확률은 거의 없겠지만… 하필 C 드라이브도 날아가고 동시에 아이폰도 고장난 경우입니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서 백업 파일은 C가 아닌 다른 곳에 보관하는게 좋겠지요?


오늘 소개해드릴 방법은 심볼릭 링크 생성입니다. 예전에 잠깐 다뤘던 내용입니다. 원리는 바로 이전 글에서 다뤘던 “내 음악” 폴더를 옮겨두는 것과 비슷합니다. 원래는 C 드라이브에 백업 폴더가 존재하지만 이놈을 D 드라이브로 옮겨두고 이놈이 D 드라이브에 있다는 것을 윈도우가 인식하도록 해주면, 매 동기화시 D 드라이브에 백업이 되겠지요. 그러면 C를 포맷해도 백업 파일을 날릴 일이 없어집니다.




일단 백업 폴더를 옮깁니다. 백업 폴더 위치는

C:Users사용자 계정AppDataRoamingApple ComputerMobileSync

위 경로에 Backup 이라는 폴더가 들어있습니다. 아래 주소를 복사해서 윈도우 탐색기 주소창에 붙여넣어보세요.

%AppData%Apple ComputerMobileSync

여기에 있는 Backup 폴더를 잘라내서 다른 드라이브로 옮기면 되는데요, 저는 그냥 Apple Computer 폴더를 통째로 옮겨두었습니다. 이번에 컴퓨터를 새로 포맷했는데 내 음악, 내 문서, 내 사진, 즐겨찾기 폴더까지 모두 한 곳에 옮겨두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백업 폴더를 다른 곳으로 옮겨주신 다음 원래 있던 위치에 심볼릭 링크를 생성해주면 끝입니다. 그냥 바로가기, 리디렉션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명령어가 길어지는게 싫으실 테니 원래 백업 폴더가 존재했던 위치에서 Shift + 우클릭 하신 다음 명령 프롬프트를 열어줍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입력해주세요.

mklink /d Backup D:Backup



링크폴더는 원래 있던 자리에 훼이크 폴더를 생성해주는 것이니 Backup이라 적어주시면 되고
진짜폴더는 옮겨둔 진짜 위치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훼이크 폴더가 진짜 폴더의 위치를 지향하게 됩니다.

아래 그림처럼 바로가기 화살표가 생성되고, 그 안에 들어갔을 때 진짜 백업 파일이 (옮겨둔 위치에 존재하는) 보이면 링크 생성은 성공한 것입니다.




이렇게 사용하다가 나중에 또 C를 포맷하게된 경우 미리 심볼릭 링크를 생성해두고 아이튠즈를 설치해도 되고, 아이튠즈를 설치한 다음 심볼릭 링크를 생성해주셔도 됩니다. 똑같은 방법으로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최초 동기화를 하기 전에는 아마 MobileSync 폴더가 생성되지 않은 상태일 것인데, 수동으로 폴더를 생성해주시면 되겠죠. 저는 그런 점이 귀찮아서 Apple Computer 폴더를 통째로 옮겨둔 것입니다. 이렇게 통으로 옮겨두면 아이튠즈를 설치하기 전에 미리 심볼릭 링크를 생성해두기도 편하구요.




윈도우 XP도 경로는 비슷한데 아래와 같습니다.

C:Documents and Settings사용자 계정Application DataApple ComputerMobileSync

귀찮으시면 비스타, 세븐이랑 똑같이 아래 경로를 복사해서 탐색기 주소창에 넣어주세요.

%AppData%Apple ComputerMobileSync

그런 다음 안에 들어있는 Backup 폴더를 적당한 위치로 옮겨두시고 (예를 들어 D 드라이브)

심볼릭 링크를 만들어야 하는데 XP에는 mklink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Junction이라는 프로그램을 따로 사용해야 합니다.

http://technet.microsoft.com/ko-kr/sysinternals/bb896768(en-us).aspx

위 페이지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으시고 압축을 푼 다음 Junction.exe 파일을 C:Windows 폴더 안에 복사합니다. (환경 변수 PATH에 지정된 아무 위치나 상관없음) 그런 다음 명령 프롬프트를 열고 아래와 같이 입력하시면 되겠지요.


위 예제는 Backup 폴더를 D 드라이브 루트에 옮겨둔 경우에 해당합니다. 다른 위치로 옮겨두셨다면 뒤쪽 경로를 각자 맞게 수정해서 적어주시면 됩니다. 경로에 띄어쓰기가 포함된 경우 양쪽에 큰 따옴표를 붙여주셔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나중에 C를 포맷하고 아이튠즈를 새로 설치한 경우 똑같은 작업을 해주시면 아이튠즈는 D에 있는 백업 폴더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때 Apple Computer 폴더 안에 MobileSync 폴더가 생성되기 전이라면 먼저 MobileSync 폴더를 생성해주시고 링크를 만드셔야 합니다.



바로 앞선 글의 어플리케이션 동기화 문제도 마찬가지인데, 포맷하기 바로 직전에 폴더를 백업해두고 나중에 복구하면 되지 굳이 이렇게 다른 드라이브로 위치를 이동시킬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하실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C 드라이브는 언제 날아갈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게 방심하다간 언젠가 후회할 날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이렇게 절대경로를 이동시켜두면 백업해야 한다는 사실을 깜빡 잊어도 상관이 없고, 또한 C 드라이브 덩치를 키우지 않는다는 점에서 퍼포먼스 향상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위치를 옮겨두는 편이 여러모로 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